LG유플러스 로고 |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한국이 인공지능(AI) 분야 3대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032640]는 15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과방위 위원 및 관계자 50여 명을 초청해,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과 이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M) '익시젠'(ixi-GEN)을 소개하고 기술을 시연했다.
과방위 최민희 위원장은 시연 행사 시작 전 인사말에서 "제조업과 정보통신 기술에 AI를 탑재할 수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최대 경쟁력"이라며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다 보면 3대 강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고 LG를 비롯한 기업이 각자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AI 강국으로 가는 데 기여하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과방위 야당 간사인 김현 위원도 "지난 3년 동안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서 약간 뒤처져 있으나, 발 빠르게 길을 찾고 방향을 모색하면 한국이 전 세계 3위에 들어갈 것이라 확신한다"며 "법 제도를 정비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음성인식-텍스트분석(STT/TA) 기술을 활용해 AICC의 자연어 이해도와 상담 응답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LG AI연구원은 기업용 챗봇 챗 엑사원의 실제 구동 모습을 시연하며, 다양한 도메인 지식을 학습한 LLM으로서 강점을 강조했다.
엑사원 3.5는 전문 산업 분야에서 AI가 활용될 수 있도록 경량화·최적화 기술 연구에 집중한 모델로, 실제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강화했다.
이 모델은 최근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AI 연구소(HAI)가 작성한 '2025 AI 인덱스' 보고서에서 국내 모델 중 유일하게 주목할 만한 AI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면서 "LG유플러스는 AI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집중하는 사람 중심의 AI를 통해 '밝은 세상'을 만들고자 신뢰·안심하고 쓸 수 있는 AI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hyun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