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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목)

안철수 “이재명에게 가장 쉬운 상대는 검찰 출신 한동훈”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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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0일 국회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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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 경선 레이스 경쟁자인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해 “이재명(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가장 손쉬운 상대”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 전 대표의 출마는 이재명에게 가장 큰 선물”이라며 이같이 밝힌 뒤 “검사 출신인 한 전 대표가 우리당 대선 후보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촉구했다.

그는 “한 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핵심 인사였다”며 “한 전 대표가 우리당 대선 후보가 되면 국민은 ‘또 윤석열이냐’, ‘또 정치경험 부족한 검사냐’라는 거부감부터 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검사 출신인 한 전 대표는 총선 참패의 상징”이라며 “결과적으로 보수 진영의 괴물을 이끌었다. 그런데도 반성과 성찰 없이 곧장 대선 주자로 나서려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날을 세웠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에서 열린 의대생·전공의 의료정책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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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치 경험, 국정 철학, 미래 비전 어느 하나 검증된 바 없는 인물이 단지 ‘거품 같은 인기’에 기대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은 권력에 대한 본능적 욕망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한 전 대표는) 이재명과의 대결에서 결코 이길 수 없고, 그래서 오히려 보수를 다시 수렁에 빠뜨릴 위험이 크다”며 “지금이라도 당과 나라를 위한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전 대구시장까지 (이재명 전 대표에게는) 종합선물 세트라고 할 수 있다”며 “과학자, 경영자 출신에 전문성, 도덕성, 중도 확장성을 겸비한 저 안철수만이 능히 이재명을 이기고 무너진 우리 보수를 쇄신하고 재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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