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 집중 관리하는 12~3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 20.3㎍/㎥
전 기간 보다 3.3% 줄어들어
2019년 제도 시행 이후 최저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번 미세먼지 관리기간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직전 기간 대비 3.3% 줄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환경부는 15일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의 초미세먼지 전국 평균 농도가 20.3㎍/㎥이라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배출과 저감조치를 강화하는 제도다. 이번이 여섯 번째 시행으로 지난 5차 계절관리제 당시 21.0㎍/㎥ 때보다 0.7㎍/㎥(3.3%) 감소했다. 2019년 계절관리제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다.
'좋음(15㎍/㎥ 이하) 등급' 일수는 47일에서 54일로 7일 증가했다. '나쁨(36㎍/㎥ 이상) 등급'의 일수는 15일에서 12일로 줄었다. 다만 대기 정체 등의 이유로 비상저감조치 횟수는 2일에서 3일로 증가하는 등 부분적으로 악화하는 날도 있었다.
환경부는 고강도 저감조치로 미세먼지 유발요인이 상당 부분 줄었다고 평가했다. 환경부는 석탄발전 30기를 일시 가동 정지하고 최대 47기의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 조처를 내린 바 있다. 수송 부문에서는 수도권 및 특광역시에서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행정부 및 공공공기관의 4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했다.
정확한 분석 결과는 대기질 수치 모델링을 포함한 과학적 검증을 거쳐 다음 달 중 공개한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