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수출은 11.2%나 줄어…산업부는 "지난해 실적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강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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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은 173억 달러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3% 줄었다.
지난 1분기는 이달 3일부터 시행된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 부과 전인데도 수출이 감소해, 자동차 관세 영향 본격화에 따른 우려를 키우고 있다. 게다가 지난 1분기 자동차 미국 수출은 77억 7천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보다 11.2% 급감했다.
산업부는 "1분기 수출액 감소는 지난해 1분기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를 달성한 데 따른 역(逆)기저효과 및 조업일 수 3일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 3월보다 1.2% 늘어난 62억 4천만 달러로, 3월 기준으로는 역대 2위 실적"이라고 산업부는 덧붙였다.
산업부는 "지난 9일 발표한 '자동차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 대책'을 통해 미국 관세 충격이 본격 파급되기에 앞서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틀을 마련한 만큼, 발표한 과제들을 신속하게 추진함과 동시에 피해 상황과 대미 협상 경과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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