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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사용자가 최소 8억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전 세계 인구의 10%가 챗GPT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 이는 5억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한 지 불과 2주만의 일이다.
알트먼 CEO는 지난 11일 열린 'TED 2025' 행사에서 TED 큐레이터 크리스 앤더슨과의 대담 중 "현재 사용자 수가 얼마나 되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마지막으로 공개했을 땐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5억명이었고, 지금 아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앤더슨이 "몇주 만에 두배가 됐다고 했지 않았나"라고 되묻자, 알트먼 CEO는 "그건 사적으로 말한 거였는데, 뭐… 괜찮다, 문제없다. 정말 빠르게 성장 중이에요"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면 챗GPT 사용자는 약 10억명에 이른다.
이어 "지금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0%가 우리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8억명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31일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 유치 사실을 발표하며 매주 챗GPT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5억명이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4억명에서 5억명으로 늘어나는 데 약 1개월이 걸렸고, 이어 2주 만에 최소 3억명이 늘어났다는 말이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당초 올해 목표였던 사용자 10억명은 물론, 상상을 뛰어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확실한 숫자는 아니지만, AI는 물론 인터넷 서비스 사상 유례없는 폭발적 성장세라는 것은 분명하다. 또 이번 사용자 수 급증은 이미지 생성 기능에 힘입었다.
이 때문에 이날 토론에서는 예술가들의 스타일을 기반으로 생성된 이미지에 대해 보상을 고려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그는 "향후 참여를 선택한 창작자들에게 자동으로 보상을 전달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또 "모델이 저작권이 있는 작품을 생성하지 않도록 하는 가이드라인도 이미 마련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일본 저작권법 제30조의4는 AI 개발자가 학습 목적으로 저작물을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예술 스타일을 모방하는 것도 침해로 간주하지 않는다. 단, 스튜디오 지브리의 특정 캐릭터나 장면을 너무 유사하게 재현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으며,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하는 것은 이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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