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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목)

김문수 "이재명 이기려면 힘 합쳐야…반명 빅텐트, 경선 끝낸 뒤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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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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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으로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이기기 위해 어떤 경우든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은 오늘(15일) 서울 마포구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반(反)이재명 빅텐트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 나와서 조금씩 다 나눠 먹으면 이재명 후보가 쉽게 당선되는 것 아니겠나"라며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선 다양한 방식이 필요하다. 여러 가지 연대 같은 것이 필요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경선 기간인데 경선을 좀 어렵게 하는 측면이 있다"며 "당내 경선이 끝나고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출마설과 관련해선 "최종적 판단은 한 대행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경선하는 입장에서 볼 땐 조금 맥이 빠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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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반이재명 빅텐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지금 국민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직후이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한테 쏠려 있다"며 "그래서 반이재명 텐트를 만들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의 후보가 탄생하면 그 사람을 중심으로 반 이재명 연대를, 개혁신당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반이재명 세력들도 같이해야 이걸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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