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 영화배우 제니퍼 애니스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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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의 불륜설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두 사람의 불륜설은 지난해 8월 '인터치'(InTouch)라는 잡지 보도를 통해 처음 제기됐다. 이 매체는 미셸이 배신당했다는 표현과 함께 오바마와 애니스톤이 서로에게 집착하며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애니스톤은 같은 해 10월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이게 뭐냐는 전화도 많이 받았다. 화가 나지는 않았다. 그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과는 단 한 번만 만났고, 나는 미셸 오바마와 더 잘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올해 1월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오바마가 홀로 참석하면서 이혼설이 다시 불거졌고, 애니스톤과 불륜설도 재점화됐다.
지난 2일에도 오바마는 미셸 없이 홀로 워싱턴 DC 일대 벚꽃을 구경 하는 모습이 일반인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어 "내가 스스로 일정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람들은 우리 부부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더라"고 했다.
오바마와 개인 일정이 겹칠 경우 과거에는 남편 일정에 함께했지만, 현재는 남편이 대통령도 아니고 자녀들도 다 컸기 때문에 자신의 일정을 선택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1969년생인 애니스톤은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에서 레이첼 역으로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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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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