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이 붕괴한지 닷새째인 오늘도, 실종자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변 학교는 추가 붕괴 등 만일의 사고 등에 대비해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변윤재 기자,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인 거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붕괴 사고가 난 지 약 100시간, 닷새째인데도 아직 실종자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견 투입해 인명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작업자가 실종상태인데요.
지하 35미터 아래로 추락한 교육장으로 쓰던 컨테이너 부근에 고립되어 있는 걸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은 중장비를 사용해 밤샘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먼저 철근과 공사 장비 등 무거운 위험물들을 들어내면서, 진입로를 확보하겠단 건데요.
지하 20미터 정도까지 내려갔지만, 아직 컨테이너를 발견할 수 있는 깊이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실종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컨테이너 부근 지점 역시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부터는 날씨가 개면서 수색작업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붕괴 직후 주말부터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면서 지반이 약해진 상황입니다.
실종자가 있을 것을 추정되는 지점 부근 장애물을 제거하고 진입로가 확보되는 대로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명시는 실종자 구조에 집중하면서, 사고 현장 인근에 대한 안전점검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근처 도로 1킬로미터 구간을 계속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현장 근처에 있는 빛가온초등학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오늘까지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사고 현장 주면 12세대 38명 주민에게도 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탭니다.
사고 현장은 2년 전에도 감사원에서 지반상태가 불량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경찰은 실종자 구조가 완료되는 대로,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들을 상대로 부실시공 여부부터 예방조치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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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윤재 기자(jaenalis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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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이 붕괴한지 닷새째인 오늘도, 실종자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변 학교는 추가 붕괴 등 만일의 사고 등에 대비해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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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윤재 기자,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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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사고가 난 지 약 100시간, 닷새째인데도 아직 실종자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견 투입해 인명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작업자가 실종상태인데요.
소방당국은 중장비를 사용해 밤샘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먼저 철근과 공사 장비 등 무거운 위험물들을 들어내면서, 진입로를 확보하겠단 건데요.
지하 20미터 정도까지 내려갔지만, 아직 컨테이너를 발견할 수 있는 깊이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오늘부터는 날씨가 개면서 수색작업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붕괴 직후 주말부터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면서 지반이 약해진 상황입니다.
실종자가 있을 것을 추정되는 지점 부근 장애물을 제거하고 진입로가 확보되는 대로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근처에 있는 빛가온초등학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오늘까지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사고 현장 주면 12세대 38명 주민에게도 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탭니다.
사고 현장은 2년 전에도 감사원에서 지반상태가 불량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경찰은 실종자 구조가 완료되는 대로,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들을 상대로 부실시공 여부부터 예방조치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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