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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화)

박상우 장관, 김포~파주 한강터널 현장 점검…"모든 단계 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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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 김포-파주 한강터널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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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등 건설 현장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 오전 김포~파주 한강터널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한강터널은 2019년 2월 착공한 수도권제2순환선의 일부로 한강하저를 통과하는 첫 번째 도로터널이다. 기존 NATM(화약발파식) 공법 대비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고 안정성이 높은 TBM공법 을 활용해 총 연장 2980m 구간의 굴착공사가 진행 중이다.

박 장관은 "한강터널은 한강 하저를 관통하는 국내 최초의 도로터널로 지하 인프라 분야에서 기술적 도전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대형 현장"이라며 "가장 먼저 놓아야 할 기반도 안전, 시공 중인 모든 단계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하저 터널은 지하수 압력, 지반 안전성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하는 고난도 공사인 만큼, 모든 현장 관계자가 경각심을 높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지난 14일부터 6월13일까지 행정안전부가 총괄하고 전 부처·지자체가 참여하는 '집중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와 소속·산하기관이 관리하는 도로, 철도, 항공 등 기반시설과 공공임대주택, 건설·해체공사 현장, 민간 물류창고 등 939개 시설물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 시설은 최근 사고 유형, 여름철 집중호우 등 리스크 분석을 통해 재난·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이 우선 선정됐다. 이들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위험요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교량의 경우 GPR을 활용해 교량 콘크리트 두께, 철근 배근 상태를 수치화해 점검하고 전통시장의 지붕 상부, 교량 하부 등 육안 확인이 어려운 부분은 드론을 활용하는 등 분야별 특화 계측장비를 확대 활용할 계획이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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