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CI(자료 출처-게임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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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과 온라인이라는 다른 분야에서 성과를 보인 양사였기에 두 회사의 합병소식에 대해 많은 이들은 긍정과 부정이 뒤섞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으며, 이들이 어떤 행보를 걸어갈지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오가기도 했다.
그리고 넥슨게임즈 출범 이후 3년의 세월이 지난 2025년. 넥슨게임즈는 PC, 모바일 그리고 콘솔에 이르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거둔 높은 성과와 일본, 중국을 비롯한 서구권 시장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등 합병 전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의 시너지를 내는 모습이다.
블루아카이브 2주년(자료 출처-게임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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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넥슨게임즈는 3년간 다수의 신작과 함께 기존 라이브 서비스 라인업이 크게 확장됐다.
각 라인업의 성과도 가시적이다. 먼저 ‘블루 아카’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 선 출시하여 일본 현지에서 엄청난 흥행과 함께 서브컬처 시장에서 엄청난 인지도를 쌓은 작품이다.
특히, 서브컬처 장르에서 인지도를 엿볼 수 있는 2차 창작 분야에서 ‘블루아카’는 ‘픽시브’에 투고된 관련 작품이 약 35만 건(2024년 12월 기준)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기록 중이며, 일본 최고의 서브컬처 축제 ‘코믹 마켓 104’에서 모든 IP를 통틀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세로 자리를 잡았다.
히트2 일본 서비스(자료 출처-게임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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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2023년 대만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 일본 서비스에 돌입한 ‘히트2’는 한때 일본 앱스토어 매출 9위에 이르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PC방 사용량 최상위권을 유지 중인 ‘서든어택’, 올해로 서비스 5주년을 맞은 ‘V4’의 게임도 여전히 상승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라인업의 강화와 함께 개발 인력의 증가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넥슨게임즈는 통합 법인 출범 이후 3년간 지속해서 인력 채용을 진행한 게임사 중 하나다. 실제로 2022년 3월 말 기준 895명이었던 넥슨게임즈의 임직원 수는 2024년 12월 기준 1,459명으로 약 63% 늘었다. 또한, 고용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의 ‘잡플래닛 어워즈’ 등에 선정되는 등 단순 인력 증가 이외에도 직장 내 문화 개선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넥슨게임즈 3주년 성과(자료 출처-게임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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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노력 속에 넥슨게임즈는 꾸준한 우상향을 기록. 지난해 매출 2,561억 원, 영업이익은 387억 원을 달성하며, 2022년 출범 이후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644%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넥슨게임즈는 다양한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출시된 ‘퍼스트 디센던트’의 경우 출시 직후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22만 명을 기록하며, 단숨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는 게임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퍼스트 디센던트(자료 출처-게임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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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신규 콘텐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인 게임 내의 다양한 논란 등으로 기세가 꺾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스팀 판매량 20위 권에 머무는 상황. 여기에 업데이트 소식마다 큰 반응을 보이는 등 여전히 서구권 시장에서 만만찮은 영향력을 미치는 게임으로 꼽히며, 서비스를 이어가는 중이기도 하다.
신작 라인업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IP 최초로 외부 스튜디오 개발 중인 오픈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자료 출처-게임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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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의 IP(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남다른 감각으로 작품을 연이어 성공시킨 넥슨게임즈의 대표이자 넥슨의 개발 부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박용현 대표가 직접 개발을 진두지휘 개발 중인 ‘프로젝트 DX’.
‘블루아카’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신규 IP ‘프로젝트 RX’ 등 각기 다른 장르와 플랫폼의 신작이 동시에 개발 중이다. 이중 ‘프로젝트 RX’는 내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새로운 서브컬처 신작으로 자리매김할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넥슨게임즈는 탄탄한 기존 게임 라인업과 대작 타이틀 3종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과 함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넥슨게임즈의 박용현 대표는 “넥슨게임즈는 지난 3년 동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탄탄한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에 도전적으로 진출하며 내실을 다져왔다.”라며, “향후 개발 역량을 키우고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여 세계에서 사랑받는 게임을 계속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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