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 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있다. 2025.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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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15일 '트럼프 대통령의 사회보장(SS) 위협'이라는 진보적 주제의 연설과 함께 전국무대에 복귀한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른 저녁 시카고에서 '장애인을 위한 옹호자 상담자 대변자(ACRD)' 총회가 열리며 여기에 바이든 전 대통령이 연사 일원으로 참가한다.
바이든(82)은 1월 20일 이임식 후 공개석상에 잘 나타나지 않았으며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여러 문제가 모두 바이든 탓이라며 직접 거명해서 힐난할 때도 가만히 있었다.
최근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한 바이든은 수천 만 미국인들의 관심사인 국민연금, 사회보장에 초점을 맞춘 연설을 하면서 트럼프를 반박하고 꾸짖을 것으로 전망된다.
65세까지 꼬박꼬박 매달 납입금을 내고 은퇴하면 수령하는 국민연금인 사회보장은 6100만 명이 수령하고 기초연금인 셈인 장애 성인 및 저소득 성인과 미성년자에 대한 '보조 사회소득'도 수백 만 명이 받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출범 즉시 연방 인력을 대거 감축하기로 하면서 사회보장처(SSA)에서도 7000명을 자를 계획이다.
SSA로부터 개인의 사회보장 번호 등을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 받은 일론 머스크의 정부효율부는 수령자 신원 확인을 아주 타이트하게 할 방침이다.
머스크는 사회보장이 "사상최대의 폰지 사기"라고 비아냥했었다. 백악관은 법이 필요한 사회보장을 손댈 생각은 없다고 여러번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인력 감소로 문의 전화 하기가 매우 어렵고 장애 보조금 수령 자격이 없어졌다는 통고를 받은 사람들이 많다.
사회보장은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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