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14일 밤과 15일 새벽 사이 프랑스 각지의 교도소들이 소총 공격과 방화의 표적이 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남부 툴롱에 있는 교도소는 자동 소총 공격을 받았고, 교도소 건물에서 총알 자국 15개가 발견됐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또, 마르세유와 발랑스, 빌팽트, 낭테르 등의 교도소 주변에서는 차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불에 탔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최근 몇 달간 마약, 특히 코카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온 가운데, 이번 교도소 습격도 이에 대한 반발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법무 장관은 SNS에 글을 올려 "여러 교도소에서 직원들을 위협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프랑스는 마약 밀매 문제에 맞서고 있으며, 범죄 조직을 와해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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