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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금)

"정치 보복은 힘 낭비"…김 · 김, 단일화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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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당별 경선 주자들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자신이 집권해도 정치 보복은 절대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김경수와 김동연 후보는 두 사람 사이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 둘 다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유시민 작가, 도올 김용옥 교수와 유튜브 대담에 나선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보수 진영에서 왜 그렇게 자신을 미워하는 것 같느냐는 질문에는 '보복이 예상돼 그런 것 같다'며, 만약 집권해도 정치 보복은 절대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유튜브 '알릴레오 북스') : 사람을 괴롭히는 게 즐거운 사람도 있는데 저는 거기에 에너지 쓰는 게 너무 아까워요. 이 짧은 5년,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귀한 시간이에요.]

이 후보는 사법 개혁 구상도 밝혔습니다.

수사기관끼리 견제가 가능해야 한다면서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고 공수처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현장 일정으로 자영업자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지난해 폐업한 자영업자가 90만 명을 넘어섰다며 정부와 국회가 함께 해답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수/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대선은 국민들의 삶의 문제에 답을 내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걱정 없이 영업할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으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시면….]

김동연 후보는 트럼프 정부 관세정책으로 집중 타격을 받고 있는 자동차 부품 업계와 만났습니다.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서는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김경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김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 제대로 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데 대해서도 공감을 했었고요. 그렇지만 비명, 반명 당 안에서 편 가르기 하고 그런 얘기하지 않았고….]

김경수 후보도 "아름다운 경쟁이 최우선"이라며 연대설에는 부정적 반응이었습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오늘(16일), 공정한 경쟁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남 일)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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