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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금)

[오늘 아침 신문] '대통령 명당' 찾는 대선 주자들‥한 건물에 캠프 4곳 '불편한 동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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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조기 대선 후보들이 경선 전쟁을 진두지휘할 캠프 사무실을 열고 있는데요.

급작스럽게 앞당겨진 대선인 만큼 서둘러 명당을 찾아 나섰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신문입니다.

◀ 앵커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선 캠프를 차렸던, 민주당 당사와 200m 떨어진 용산빌딩에 캠프 사무실을 차렸고요.

김동연 경기지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선 경선 캠프를 차렸던 대산빌딩에 캠프 사무실을 열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유일하게 여의도를 벗어난 한흥빌딩에 캠프를 차렸는데요.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도 과거 대통령을 배출한 건물로 몰렸습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유정복 인천시장이 모두 대하빌딩에 캠프를 열며 '불편한 동거'가 시작됐는데요.

대하빌딩은 김대중, 박근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캠프 사무실로 사용했던 곳으로 '명당 중의 명당'으로 꼽히는 곳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 입니다.

영남권을 덮친 역대 최악의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들이 관광객 감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봄이면 국내외 관광객들이 붐비던 하회마을은 산불 발생 이후 방문객이 급감해 지역 내 한옥스테이와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소 예약이 90% 이상 취소됐습니다.

안동찜닭과 간고등어 등 지역 대표 음식점의 매출 역시 절반 이상 감소했고요.

청송과 영덕 등 다른 산불 피해 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인데요.

하지만 산불 피해 지역을 관광하는 것이 곧 지역을 돕는 '성금', '여행기부'와 같다고 합니다.

각 지자체는 모금과 연계한 광관 행사를 열고 지자체장이 직접 '방문해 달라'는 문자를 보내는 등 '착한 관광'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매일경제입니다.

감사원의 재외공관 운영실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 교과서에서 한국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객관적 사실과 다른 중대한 오류가 발견됐는데요.

11개 해당국 재외공관이 이를 방치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국 일부 교과서에서는 "한국은 동남아에 속한 나라", "한국은 마약 제조국"과 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었고요.

헝가리 교과서는 "1750년부터 1850년에 걸쳐 스페인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오류는 한국학 중앙연구원이 2021년부터 3년간 총 81개국 교과서를 조사해 찾아냈는데요.

외교부는 조사 결과를 공유 받고 관할 재외공관에 전달해 시정 조치를 지시했지만, 6개국 교과서에서는 일부만 시정되는 등 대응 부족으로 수년째 오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현재 한창인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이 올해는 짧고 굵게 끝날 수 있다는 기사입니다.

봄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나무 꽃가루가 예년보다 빨리 날리기 시작했고, 더 일찍 끝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기상청 분석에 따르면 올해 8개 도시에서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는 평균 3일 빨라졌고요.

꽃가루 지속 기간은 4일 감소했습니다.

다만 수목별 날림 시기가 조정되면서 올해는 여러 수목이 동시다발적으로 꽃가루를 뿜어내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전북도민일보입니다.

전북 양봉업계가 사면초가에 몰렸다고 하는데요.

최근 기후변화와 질병 등으로 꿀벌 생태계가 붕괴되면서 꿀 생산성이 떨어지고, 값싼 베트남산 벌꿀 수입이 급증하면서 경쟁력마저 악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도내 양봉농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꿀벌 약 9억4천 마리가 소멸된 것으로 나타났고요.

양봉에 필요한 벌통 값은 3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특히 오는 2029년부터 베트남산 벌꿀이 무관세로 수입되는 만큼 상황은 더 악화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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