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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금)

G20 계기 한미 관세협상 본격화…최상목-베센트 내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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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미국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을 계기로 최상목 부총리와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만남을 갖습니다.

이번 만남은 미국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는데요.

관세 협상이 본격화될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기획재정부는 오늘(16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을 계기로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재부에 따르면 미 재무부가 먼저 통상 협상 관련 일정을 제안해왔고, 현재 구체적인 일정과 참석자를 조율 중입니다.

기본적으로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금융·외환 관련 이슈가 논의되지만, 상호 관세를 포함해 최근 한미간 현안으로 부상한 통상 이슈에 방점이 찍힐 전망입니다.

관세 정책 시행 이후 미국이 우리나라에 통상 관련 장관급 회의를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베센트 장관은 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무역 협상을 총괄하는 인물로, 현지시간 14일 외신 인터뷰에서 “다음 주 한국과의 협상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우리나라를 '최악의 침해국'으로 분류하고 25% 상호관세를 부과했으나, 지난 9일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관세 협상의 시간을 벌게 됐는데요.

최 부총리는 오는 22일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출국하는데, 이번 방미 일정이 본격적인 관세 협상 개시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관세 #통상 #최상목 #베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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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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