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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금)

인천 부평역 인근도 땅꺼짐‥"안전진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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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부산의 땅꺼짐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 오늘은 인천입니다.

인천 부평역 인근 도로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하며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횡단보도 한쪽이 움푹 패였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이 안전 선을 치며 현장을 통제하기 시작합니다.

어제저녁 8시쯤 인천시 부평역 앞 횡단보도에서 '땅 꺼짐이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부평역 4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보이는 도로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약 5m 길이의 땅이 약 10cm 정도 내려앉으면서 주변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유동 인구가 많은 역 근처에 지반 침하가 발생한 만큼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영록/인근 주민]
"아침 출퇴근길로도 많이 사용하고요. 근데 아침에 여기 출근했다가 갈 때는 아무렇지 않았거든요. 갑자기 이래가지고 좀 불안하죠."

인천시는 역과 인근 건물을 연결하는 지하 통로를 만드는 과정에서 땅 꺼짐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천시청 관계자 (음성변조)]
"연결 통로 만들고 위에다 흙을 메꿨는데 동절기에 이제 얼은 흙들이 해빙이 되면서, 녹으면서 일부 처짐이 발생한 것 같아요."

다만 "지하에 상수관로나 하수관로가 있다면 추가 침하 가능성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 관로가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시는 오늘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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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기자(su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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