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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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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캐피탈 '희망의 디딤돌' 사업… 자립청년 82명 취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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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부터 3년 연속 '희망의 디딤돌'사업 진행
    올해는 자립청년에 태블릿 PC등 교육 물품도 제공

    머니투데이

    ] KB캐피탈 빈중일 대표이사가(왼쪽) 해피피플 양재영 이사장에게(오른쪽)에게 자립준비 청년 자격증 취득 지원을 위한 기부금과 응원박스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KB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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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캐피탈이 3년 연속 '희망의 디딤돌' 사업을 진행한다.

    KB캐피탈은 자립 준비 청년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하도록 취업에 필요한 기술, 어학 등 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특히 올해는 태블릿 PC 등 교육 물품이 담긴 특별한 응원 박스까지 함께 전달한다고 16일 밝혔다.

    자립 준비 청년은 18세가 돼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 위탁의 보호가 끝나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하는 청년을 일컫는다. 자립 준비 청년은 시설에서 퇴소하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일부 지원금을 받지만 정기적인 수입이 없어 사회로 나오는 순간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KB캐피탈은 자립 준비 청년이 고단한 환경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희망의 디딤돌' 사업은 자립 준비 청년의 취업을 위한 수험료부터 교육비까지 맞춤형 지원을 해준다. 운전 면허증부터 베이커리, 지게차 운전 기능사와 같은 자격증뿐만 아니라 외국어, 한국사 시험 등 취업 시 필요한 자격시험까지 지원한다.

    2023년부터 시작된 KB캐피탈 '희망의 디딤돌' 사업을 통해 자격증 및 자격시험을 통과한 자립 준비 청년은 총 82명이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조경회사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해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다.

    KB캐피탈 '희망의 디딤돌' 사업으로 한국철도공사 취업에 성공한 한 청년은 "중학교 때부터 마음 잡고 공부해 공기업 취업을 꿈꾸고 있었다가 보호 종료가 되면서 생활에 여유가 없어져 자격시험 준비에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며 "KB캐피탈 사업으로 도움을 받아 무사히 시험을 통과해 한국철도공사에 취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또 다른 청년은 "어렸을 때부터 몸이 약했고, 친할머니 같던 분께서 파킨슨병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며 아픈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생활 자금과 응시료로 인해 현실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웠던 상황에서 KB캐피탈 지원을 통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소개했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는 "자립 준비 청년 지원 사업을 통해 취업까지 성공한 청년을 보면, 기업의 관심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KB캐피탈은 우리나라 미래의 희망인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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