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에 나서는 후보 등록을 마감하면서 정치권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국민의힘부터 알아보죠.
1차 경선 진출자 8명을 확정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까지 후보로 등록한 11명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친뒤 1차 경선 진출자로 8명을 확정했습니다.
정치권의 예상대로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가 1차 경선에 무난히 진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들 8명을 대상으로 100%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다음 주 화요일에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려낼 계획입니다.
초단기 대선 레이스인 만큼 주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는데요.
김문수 후보는 대선 출마를 포기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시의 대표적인 정책을 대선 공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후보와 안철수 후보도 오늘 잇따라 오 시장을 만나며 수도권과 중도층 표심 흡수를 의식한 행보에 나서고 있고요.
한동훈 후보는 대구를 찾아 중앙로역 기억공간을 방문한 뒤 대구 청년 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홍준표 후보는 여의도 캠프사무소에서 경제 분야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고요.
이철우 후보는 전국 현장순회 첫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고, 유정복 후보는 기자회견과 방송 출연을 이어가며 표심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도 오늘부터 나흘간 충청권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됐죠?
[기자]
네.
민주당은 이번 주 충청권을 시작으로, 4개 권역별 순회 경선을 이어갑니다.
순회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은 공명선거 실천단 서약식을 통해 후보 등록 후 처음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건 역사적 책임"이라며 "우리 후보들이 반드시 누가 되든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역사적으로 민주당은 하나가 됐을 때 승리했고 분열했을 때 패배했다"며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자"고 말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도 "치열하게 경쟁하고 또 통 크게 단합해서 정권 교체, 그 이상의 교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당이 이처럼 단합을 강조하는 건 지난 대선에서 후보 간 과도한 경쟁이 대선 석패로 이어졌다는 문제 인식이 깔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세 후보는 오후에도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경기도 안산시에서 열리는 기억식에 나란히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의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이 국회도서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는데요.
미래 먹거리로 인공지능을 꼽으며, 2030년까지 '3% 잠재성장률, 세계 4대 수출강국,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3·4·5 성장전략'을 국가 비전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국회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둘러싼 청문회도 열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최상목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결국 최 부총리가 헌법기관을 내용 없이 뼈대만 남기려는 행위를 한 것"이라고 말했고요.
국민의힘은 "계엄 선포를 사전에 알지도 못했던 국무위원들을 내란 동조라고 몰아가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비상계엄 이후 최 부총리가 휴대전화를 변경했는지를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는데요.
최 부총리는 "날짜를 기억하지 못했지만, 핸드폰이 고장 나서 지금 새 핸드폰을 쓰고 있다"며 "고장 난 핸드폰도 갖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는데요.
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한 것을 놓고 비판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동(trigger@yna.co.kr)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에 나서는 후보 등록을 마감하면서 정치권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국민의힘부터 알아보죠.
1차 경선 진출자 8명을 확정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까지 후보로 등록한 11명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친뒤 1차 경선 진출자로 8명을 확정했습니다.
정치권의 예상대로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가 1차 경선에 무난히 진출했습니다.
초단기 대선 레이스인 만큼 주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는데요.
김문수 후보는 대선 출마를 포기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시의 대표적인 정책을 대선 공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후보와 안철수 후보도 오늘 잇따라 오 시장을 만나며 수도권과 중도층 표심 흡수를 의식한 행보에 나서고 있고요.
홍준표 후보는 여의도 캠프사무소에서 경제 분야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고요.
이철우 후보는 전국 현장순회 첫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고, 유정복 후보는 기자회견과 방송 출연을 이어가며 표심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자]
네.
민주당은 이번 주 충청권을 시작으로, 4개 권역별 순회 경선을 이어갑니다.
순회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은 공명선거 실천단 서약식을 통해 후보 등록 후 처음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건 역사적 책임"이라며 "우리 후보들이 반드시 누가 되든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역사적으로 민주당은 하나가 됐을 때 승리했고 분열했을 때 패배했다"며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자"고 말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도 "치열하게 경쟁하고 또 통 크게 단합해서 정권 교체, 그 이상의 교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당이 이처럼 단합을 강조하는 건 지난 대선에서 후보 간 과도한 경쟁이 대선 석패로 이어졌다는 문제 인식이 깔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세 후보는 오후에도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경기도 안산시에서 열리는 기억식에 나란히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의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이 국회도서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는데요.
미래 먹거리로 인공지능을 꼽으며, 2030년까지 '3% 잠재성장률, 세계 4대 수출강국,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3·4·5 성장전략'을 국가 비전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국회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둘러싼 청문회도 열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최상목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결국 최 부총리가 헌법기관을 내용 없이 뼈대만 남기려는 행위를 한 것"이라고 말했고요.
국민의힘은 "계엄 선포를 사전에 알지도 못했던 국무위원들을 내란 동조라고 몰아가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비상계엄 이후 최 부총리가 휴대전화를 변경했는지를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는데요.
최 부총리는 "날짜를 기억하지 못했지만, 핸드폰이 고장 나서 지금 새 핸드폰을 쓰고 있다"며 "고장 난 핸드폰도 갖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는데요.
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한 것을 놓고 비판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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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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