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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목)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오세훈 만나 중도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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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본격적으로 대선 후보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은, 오늘 오후 나란히 세월호 11주기 기억식에 참석합니다.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은 경선에 불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잇따라 만나면서, 중도층 표심 공략에 공을 들였습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당내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후보로 등록한 이재명·김경수·김동연 세 후보가 오늘 아침 국회에 모였습니다.

함께 공정선거를 약속한 세 후보는 "경선을 통해 당의 실력과 경험을 보여주고, 정권 교체를 이룩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민주당 경선주자 3명은 오늘 오후 경기도 안산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

이재명 후보의 외곽 지원조직인 '성장과 통합'은 출범식을 열고, 2030년까지 '3% 잠재성장률, 세계 4대 수출강국,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3·4·5 성장전략'을 국가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AI 등 첨단산업에 국가전략기술기금 50조 원을 투자하는 등 향후 5년간 민관합동 100조 원 투자를 성사시키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첫 권역별 경선이 예정된 충청권을 방문해 지역 민심 행보에 나섭니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차례로 경선에 불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찾았습니다.

홍준표 예비후보가 어제 저녁 서울시장 공관에서 오 시장과 만찬을 한 데 이어, 김문수 후보는 오늘 아침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조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오 시장은 또, 11시 반쯤 나경원 후보와 회동을 가진데 이어, 점심은 안철수 후보와 함께 했습니다.

각 후보들은 오세훈 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 등 공약 계승을 약속했는데, 오 시장 지지층을 흡수하려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한동훈 예비후보는 대구 기억공간을 찾아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추모한 뒤, 대구 청년 기업인들과의 만납니다.

유정복 후보는 국회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잊자"며 "새로운 사람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철우 예비후보는 전국 현장순회 첫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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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윤선 기자(ksu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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