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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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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전파진흥원, 로봇산업진흥원과 맞손…로봇에 ICT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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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T 융합 로봇 서비스 확산 및 산업 활성화 MOU

    정책·기술 교류하고 인프라 활용·R&D 공동 수행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국내 로봇 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해 로봇 산업을 본격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정부가 지정한 ‘국가 첨단전략 산업’ 중 하나인 로봇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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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대구 북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열린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ICT 융합 로봇 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체결식에서 강철호(왼쪽)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과 이상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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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16일 대구 북구에 위치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본원에서 KIRIA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로봇 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ICT 융합 로봇 서비스 관련 기업 지원 및 대국민 홍보 △ICT 융합 로봇 분야 정책·기술·산업 정보 교류 △신규 사업 발굴 및 기획·시행 △시험 인프라 공동 활용 및 기술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공동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KCA는 AI, 로보틱스 등 산업 지능화에 필요한 통신 인프라인 5G 특화망의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5G 특화망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KIRIA는 지능형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사업과 정책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5G 특화망은 산업 분야 등 특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5G 망으로서, 5G 기술을 활용하여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고, 이동통신망과 달리 자가망으로 구축하여 보안 성능이 우수한 장점이 있어 제조, 물류 등 산업 현장에서 자율주행로봇(AMR) 운영 등의 활용에 적합하다.

    이상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원장은 “로봇 산업에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하여 지능형 로봇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강철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국가 첨단전략 기술인 로봇 산업이 ICT와 융합하면서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양 기관 협력을 통해 ICT 융합 로봇에 대한 기업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 인공지능(AI) 자율제조,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등 로봇 분야에 ICT 융합 기술을 접목해 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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