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8 (목)

    "정권교체" 한 목소리…'이재명 싱크탱크' 출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민주당 후보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정권 교체를 다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500여 명 규모의 정책 싱크 탱크를 출범시켰고, 김경수 후보는 인공지능 투자를, 김동연 후보는 지역 균형 발전을 각각 강조했습니다.

    한소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호순으로,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처음으로 나란히 섰습니다.

    당 공명선거 협약식에 참석해서 한 목소리로 이렇게 외쳤습니다.

    [정권교체 파이팅!]

    이재명 후보는 누가 대선후보가 되든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경선 과정이 배제의 과정이 아니라 함께하는 역량을 더 키우는 그런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저 자신부터 노력하겠습니다.]

    이어 세 후보는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16일) 권리당원 대상, 충청권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성장과 통합'이라는 싱크탱크를 출범시켰는데, 유종일 전 KDI 국제정책대학원장과 허민 전남대 교수가 상임공동대표를 맡았습니다.

    진보 성향의 경제학자로 분류되는 유 전 원장은 최근에는 성장을 통한 분배를 강조해 왔습니다.

    '성장과 통합'은 3% 잠재성장률, 세계 4대 수출 강국,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을 뜻하는, '3·4·5 성장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인공지능, AI 투자에 방점을 찍은 경제 정책을 공개했고,

    [김경수/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AI 주권 확보와 산업의 전환은 전략적 국가 투자의 핵심 분야입니다. 향후 5년간 총 100조 원 규모의 민관 공동 투자로….]

    충북 음성 출신인 김동연 후보는 지역균형 발전을 강조하면서 첫 지역순회 경선지인 충청권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대기업들이 본사, 공장, 연구소를 지방으로 옮기면 그런 결정을 하게 되면 정부에서는 법인세 20년간 감면….]

    충청권 경선 결과는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모레 발표됩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김호진)

    한소희 기자 ha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