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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테크인이 카카오톡 기반 '스마트 마을방송'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스마트 마을방송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인근 주민에게 공지사항과 재난 알림을 송출하고 수신할 수 있는 방송 서비스다. 마을회관이나 마을 이장 자택 등 특정 장소에 설치된 장비 이용 없이 휴대폰만으로 방송이 가능해 홍수·산불 등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지역 주민은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카카오톡으로 마을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부녀회·청년회 등 마을 모임별 단체 소통을 지원하는 '그룹 설정', 사진·영상 첨부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주민 간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특히 방송 알림 후 일정 시간이 지나도 내용을 확인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수신자의 안부를 확인해 이용자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했다.
디케이테크인은 정식 서비스 출시 전 약 3개월 간 양평군과 스마트 마을방송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디지털 기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를 면밀히 점검하며 기능 고도화에 집중했다.
향후 디케이테크인은 재난 상황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마을방송 시스템 연결 및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오경원 디케이테크인 커넥트사업팀장은 “카카오톡은 전 국민이 사용하는 메신저인 만큼 누구나 쉽게 마을 소식을 받아볼 수 있어 정보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케이테크인은 2015년부터 카카오 계열사를 대상으로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2020년부터 정부·지자체·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거래(B2B) 사업을 전개 중이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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