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 유동성 34.9조원 순공급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7일 미국 대중 상호관세 발동, 중동사태, 우크라이나 전쟁 등 내외 정세 동향,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2085위안으로 전날 1달러=7.2133위안 대비 0.0048위안, 0.067%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1173위안으로 전일 5.0801위안에 비해 0.0372위안, 0.73% 내렸다. 5거래일 연속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2470위안, 1홍콩달러=0.92888위안, 1영국 파운드=9.5763위안, 1스위스 프랑=8.8818위안, 1호주달러=4.6188위안, 1싱가포르 달러=5.5229위안, 1위안=195.32원(0.9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10시6분(한국시간 11시6분) 시점에 1달러=7.3109~7.3115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5.1235~5.1237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17일 새벽 달러에 대해 1달러=7.2980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5.1133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7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455억 위안(약 47조7252억원 이율 1.50%)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659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1796억 위안(34조9142억원)을 순주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