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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취업과 일자리

    고용부, 재난위기·경기침체 '고용둔화'에 2000억 추경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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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안 편성]

    머니투데이

    최근 구직자가 체감하는 '채용 가뭄'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지원센터 모습. 2025.4.15/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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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가 경기 침체와 통상 리스크 확대에 따라 일자리 예산 확대 등 근로자 보호 강화를 위해 2113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고용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총 9개 사업, 2113억원의 추경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통상환경 변화와 산불 등 재난 위기 대응을 위한 일자리 예산 △체불근로자·저소득근로자 등 민생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 중심이다.

    산불·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발생한 고용둔화가 지역 경제 전반으로 파급되지 않도록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관세에 따른 수출주력산업 고용충격에 대비해 고용유지지원금을 111억원 증액한다.

    취업애로청년을 채용한 기업 대상 장려금 확대와 빈 일자리 채용 청년에 대한 근속 인센티브를 조기 지급하기 위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 또한 254억원 증액한다.

    고용변동에 취약한 중장년층의 신속한 재취업 지원과 사무직 등 주된 업무에서 퇴직한 중장년에게 취업이 유망한 자격·훈련 분야 실무경험 제공을 확대하고자 관련 예산을 86억원 추가한다.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차원에서 저소득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를 올해 본예산 대비 149억원 증액하고 산재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사업예산도 66억원 확대한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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