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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미국, 러·우 전쟁서 발 빼나…국무장관 “진전 없으면 다른 사안으로 넘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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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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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서 미국이 물러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로이터통신은 루비오 장관이 1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휴전이 실제 가능할 것인지 파악해야 한다며, 이를 확신할 수 없으면 중재 시도를 중단할 것이라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루비오는 파리에서 출국하기 전 기자들에게 “이 평화협상이 실현 가능한 일인지 아닌지를 결정해야 할 시점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루비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적으로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가 있기 때문에 진전의 조짐이 없으면 “다른 사안으로 넘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 정부가 “앞으로 며칠 안에 이 협상이 향후 몇 주 내에 실현 가능한지 여부를 결정하고자 한다”고 했다.

    루비오 장관의 발언은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유럽 및 우크라이나 고위 관계자들과 회담을 한 후 나왔다.

    조형국 기자 situat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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