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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1 (일)

    이슈 취업과 일자리

    "구직 어렵다"는 청년 절반…이유는 '일자리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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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협, 미취업 청년 500명 대상 설문조사
    응답자 76.4% "양질의 일자리 부족"
    삶에 대한 만족도 평균 3.86점에 그쳐


    더팩트

    21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만 19~34세 미취업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구직활동 중인 응답자의 50.4%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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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미취업 청년 2명 중 1명이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경력 위주 채용'을 구직의 가장 큰 걸림돌로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만 19~34세 미취업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구직활동 중인 응답자의 50.4%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움의 주요 원인으로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30.0%)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력 위주 채용 구조'(20.4%), '과도한 자격요건 및 스펙 요구'(19.6%)가 뒤를 이었다.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시험 준비'(19.6%), '적합한 일자리 부족'(17.3%), '일정 기간 휴식'(16.5%) 등이 꼽혔다.

    전체 응답자의 76.4%는 한국 사회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 중 '매우 부족하다'는 응답은 33.8%, '대체로 부족하다'는 42.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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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질의 일자리 조건으로는 '급여 수준'(31.8%)이 가장 많았으며 '고용 안정성'(17.9%), '일과 삶의 균형'(17.4%)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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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질의 일자리 조건으로는 '급여 수준'(31.8%)이 가장 많았으며 '고용 안정성'(17.9%), '일과 삶의 균형'(17.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장 내 조직문화'(7.3%), '전공과의 일치'(2.0%) 등을 중요하게 여긴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생활 측면에서 청년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불확실한 진로에 대한 고민'(24.4%)이었다. 이어 '우울감·무기력감 등 심리적 불안정'(21.2%), '생활비·주거비 등 경제적 부담'(17.2%) 순이었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 기준 평균 3.86점에 그쳤다.

    향후 취업 또는 창업 예상 시기는 평균 11.8개월이었으며 청년들이 희망하는 최소 세전 연봉 수준은 평균 3468만원으로 조사됐다.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가 평균 3227만원, 대졸 이상은 3622만원이었다.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청년 일자리 정책으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확대'(32.7%)가 가장 많았다. 이어 '구직 기간 비용 지원 등 경제적 지원'(18.2%), '체험형 인턴 등 실무 경험 기회 확대'(16.0%)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8%포인트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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