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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中, 국유기업에 국제거래서 위안화로 결제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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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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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국유기업과 중앙기업이 국제거래를 할 때 우선해서 위안화로 결제하라고 지시했다고 매일경제신문과 홍콩경제일보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전날 국가금융감독관리 총국, 외환관리국, 상하이 정부와 연명으로 발령한 통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관세 발동으로 전 세계적으로 통상마찰이 격화하는 가운데 위안화 국제화를 가속하기 위한 정책 일환으로 이 같은 조치를 했다.

    그러면서 인민은행 등은 산업망과 공급망, 혁신 체인에 참여하는 다양하고 수많은 기업이 위안화를 사용할 수 있게 장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민은행 등은 상하이 상업은행에 대해 기업의 자금조달 코스트를 내리고 위안화로 수출입을 촉진하고자 국경을 넘나드는 신용 제공을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통지는 "크로스보더 은행간 결제 시스템(CIPS) 구축을 강화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응용을 연구 추진하며 위안화를 통한 국제거래, 해상운송, 투자, 융자에 대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결제와 청산 서비스를 제공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통지는 '일대일로' 참여 국가에서 위안화 사용을 촉진하고 상하이를 기반으로 위안화의 글로벌 순환 사용을 부추기는 무역투자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통지는 상하이 금거래소가 외국 거래소와 협력해 세계 주요시장에서 위안화 기준가격 적용을 확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명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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