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 감사패 수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소기업 일·가정양립 지원 등 저출생 극복 기여 공로

    헤럴드경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2일 저출생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 등 일·가정양립 환경조성을 선도한 공로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진 회장(왼쪽)과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2일 저출생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 등 일·가정양립 환경조성을 선도한 공로로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국내 기업 최초로 100억원 규모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육아휴직 근로자에 대한 대체인력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총 200만원씩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육아휴직 활성화를 돕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하는 ‘신한꿈도담터’ 사업을 통해 전국 200여곳에 공동육아시설을 조성하고 신한금융그룹의 직장 어린이집을 중소기업 직원 자녀에게도 개방하는 ‘상생형 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등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또 출산고객 대상으로 출산축하금 30만원과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40주, 맘(Mom) 적금’ 등 다양한 출산친화 금융상품도 출시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취약계층 부부의 난임검사비와 치료비를 최대 50만원 지원하기 시작해 첫 해 585쌍의 부부를 돕는 등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완화와 출생률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맘편한, 4아워(Hours)’ 제도를 통해 만 9세이하 자녀를 둔 직원들이 자녀의 등·하원, 등·하교를 동행할 수 있도록 오후 12시 출근하고 오후 4시반에 퇴근할 수 있게 했고, 출산축하금과 난임치료 지원 등 맞춤형 일·가정양립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중소기업은 인력부족 등으로 육아휴직 이용이 어려운 형편인데, 신한금융의 상생협력기금 출연은 사회 전반의 일·가정양립 조성에 큰 자양분이 되고 있다”면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적 연대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주 부위원장은 “은행권 전반에서 남성육아휴직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90%를 초과한 여성 육아휴직률에 비하면 아직 미흡하다”면서 “은행권의 남성 육아휴직이 이제 막 물꼬를 튼 만큼, 신한은행이 맞돌봄 문화 확산의 선도모델 역할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헸다.

    한편 저고위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사회각계의 노력이 인정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정준호 대표이사,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 등에 감사패를 수여해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