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8 (목)

    미아역 인근 마트 흉기 난동에 1명 사망…범인, 범행 직후 태연히 흡연(종합2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마트 내부 칼 포장지 뜯어 2명 공격…60대 여성 숨져

    30대 남성 피의자, 환자복 차림…피 묻은 손으로 담배 피워

    뉴스1

    흉기 공격으로 1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22일 서울 강북구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 24시간 운영되던 할인마트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30대 남성 A 씨는 퇴근시간대 미아역 인근 할인마트에서 흉기로 모르는 시민 두 명을 공격, 60대 여성 한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2025.4.2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퇴근 시간대 서울 강북구의 한 마트에서 흉기로 시민들을 공격해 숨지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22일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초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으나 피해자 한명이 숨지면서 혐의를 변경했다.

    A 씨는 이날 오후 6시 20분쯤 서울 강북구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에 있는 마트에서 흉기로 모르는 시민 두 명을 공격한 혐의를 받는다.

    공격을 받은 피해자 두 명은 모두 여성으로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40대 피해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또 다른 피해자인 60대 여성은 끝내 숨졌다.

    A 씨는 범행 당시 환자복을 입고 있었고, 마트 내부에 있던 칼 포장지를 뜯어 범행 도구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 씨는 인근 정형외과에 입원한 환자였고,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한다.

    범행 직후 A 씨는 태연하게 담배를 피우며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archiv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