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인 그룹과 고려인 2세대 동포 25명 지원
알마티-인천 왕복 항공편 등 환영 행사 진행
신라인 그룹은 카자흐스탄 최대 규모의 식품 제조 업체로, 올해부터 이스타항공과 함께 △고려인 동포를 위한 사업 지원 △한민족 동포 유대감 강화 사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고려인 동포 TSOY NIKOLAY씨(왼쪽)가 92년 만의 첫 모국 방문을 기념해 이경민 이스타항공 커머셜 본부장 및 임직원들의 환영 인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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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고려인 방문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모국 방문 경험이 없는 고려인 2세대에게 역사적 유대감과 자긍심을 높이고자 알마티 고려민족 중앙회(AKNC) 주관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이스타항공과 신라인 그룹 등이 후원했다.
고려인 동포 25명은 지난 22일 오전 10시경,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인천으로 오는 ZE136편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이날 이스타항공은 고려인 동포에게 카네이션을 증정하고 본사에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등 입국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4박 5일 간 서울타워 방문, 창덕궁 산책, 고추장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국의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일정이 끝나는 25일에는 인천에서 알마티로 가는 ZE135편을 통해 카자흐스탄에 귀국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알마티 취항을 계기로 고려인 동포 분들이 모국 방문을 더 쉽고 편하게 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역사적, 문화적 뿌리를 찾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으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 최초로 지난 7일 주 2회(월·금) 일정으로 인천-알마티 노선에 취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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