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0일 정도 남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YTN이 대선 민심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가 범보수 후보 누구와 붙어도 50% 가까운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는데, 한덕수 권한대행이나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와 붙었을 때 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먼저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차기 대선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개혁신당 후보 3명이 출마했을 때 누구를 선택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범보수 어느 후보와 맞붙어도 20%포인트 이상 격차를 내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출마했다고 가정했을 때, 이 후보는 49%, 한 대행 29%, 이준석 후보 7%로 나타났고,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 역시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한 대행과 같은 차이를 보여, 두 사람이 가장 적은 격차를 드러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나머지 범보수 후보들과는 차이를 더 벌렸는데, 김문수 후보 대결에선 각각 49% 대 26%, 이준석 후보 7%였습니다.

이 후보는 한동훈 후보와는 48 대 22로 앞섰고, 안철수 후보와는 48대 21로 가장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이 후보의 상대가 한 후보나 안 후보였을 땐, 투표할 대상이 없단 응답도 20%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요 선거의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중도층 민심으로 한정해서도 살펴봤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모든 상대와 가상대결에서 5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이 후보는 중도 표심에서 한덕수 대행·홍준표 후보보다 33%p 앞선 것으로 조사됐고,

국민의힘 후보 가운데는 김문수 후보를 상대했을 때 37%p 차이로 가장 큰 격차를 기록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편집: 김지연

디자인: 김진호

[YTN 여론조사 '민심을 읽다']
- 조사의뢰 : YTN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일시 : 2025년 4월 23일~24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18.0%(무선 100%)
- 오차 보정 방법 : 2025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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