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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IT썰] "사명까지 바꿨는데…" 메타, 메타버스 핵심 부서 대량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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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지난해 9월 미국 캘리포니아의 멘로파크 메타 본사에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처음 공개된 증강현실(AR) 안경 '오라이언'을 쓰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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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페이스북'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플랫폼 개발에 사활을 걸었던 글로벌 IT기업 '메타'가 올해 가상현실(VR) 연구실 직원을 대거 해고한다.

    24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메타가 본격 구조조정을 시작한 가운데 특히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 사업부에서 불특정 다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다.

    리얼리티 랩스는 메타 VR 헤드셋 '메타 퀘스트' 라인 개발과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메타 퀘스트 기반의 각종 VR 게임을 개발해 온 게임 개발 부서 '오큘러스 스튜디오'도 구조조정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메타 대변인은 "(VR 서비스) 사용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스튜디오가 보다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같은 결정은 리얼리티랩스가 지난 4분기 50억 달러(약 7조원)에 이르는 손실을 낸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로이터는 "그럼에도 마크 저커버그 CEO(최고경영자)는 AR(증강현실) 및 VR을 향한 메타의 장기적 계획에 여전히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메타의 글로벌 직원 수는 2024년 12월 기준 7만40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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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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