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2 (금)

    '친윤' 장예찬 복당 신청 시끌… 정연욱 "범죄자, 복당 심사 대상 아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해 총선 때 무소속 장예찬에 승리
    "당내 특정 인사들만 스토커처럼 공격"
    권성동 "모든 사람 포용… 철저히 심사"
    한국일보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고영권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연욱(초선·부산 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비상대책위원회는 엄중한 민심을 직시하고 어떤 명분도 없는 장예찬의 복당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친윤석열(친윤)계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지난 총선 막말 등 논란으로 부산 수영 공천이 취소되자,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정 의원에게 큰 차이로 졌다. 최근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대사면' 입장을 밝히자, 복당을 신청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예찬은 지난해 총선 당시 선당후사를 외쳐놓고, 탈당한 뒤 대통령 1호 참모팔이로 당의 분열을 부추겼다. 장예찬의 해당 행위는 수영구민의 현명한 선택이 없었다면 더불어민주당의 어부지리 당선을 초래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장 전 최고위원이 총선 때 허위학력을 기재하고 여론조사를 왜곡했다는 혐의로 지난달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을 언급, "이런 범죄 행위에 연루됐을 경우 아예 복당 심사 대상에 오르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한국일보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 정 의원 페이스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이 한동훈 전 대표 등에 대한 가열찬 비판을 하고 있는 데 대해 정 의원은 "당내 특정 인사들만 스토커처럼 공격하는 장예찬의 광기 어린 행동을 묵인하고, 복당의 문을 연 당 지도부의 행태는 대선을 위한 포용이 아니라 분열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도부 지시에 맹목적으로 끌려간 정동만 부산시당위원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라"고 했다.

    이와 관련, 권성동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권영세)이 당 문호를 활짝 열겠다고 밝힌 건, 우리와 뜻을 함께하는 모든 사람을 포용해서 이번 대선에 임하겠다는 취지"라며 "그런 원칙에 입각해서 철저한 심사가 있을 걸로 예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도형 기자 namu@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