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과 중국 간 협상이 안 되면 다른 나라에 대한 상호관세 유예가 더 연장되더라도 경제적인 비용은 굉장히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총재는 현지 시간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 특파원단을 만나,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춘계 총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하고 중국이 어떻게든지 좀 협상해서 빨리 문제를 해결하라는 압박이 많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현실적으로 중국을 공급망에서 배제하고 무역을 얘기하기 어려울 정도로 전 세계가 중국과 많이 연관돼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회의에서 논의된 시나리오 중에 상호관세가 없어지지 않고 계속되는 시나리오나 중국을 뺀 나머지 국가에 대한 관세는 90일 뒤에 없어지는 시나리오나 성장률 차이가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는 다른 나라에 대한 관세가 25%이건 아니건 중국에 대한 관세가 훨씬 높아졌고 이에 중국이 보복한 효과가 다른 나라에 대한 관세 면제 효과를 상쇄시켰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의 계엄과 대통령 탄핵 등에 따른 경제 상황과 관련해선 "지금 정치적 리스크는 많이 개선됐지만 불확실성이 계엄 전 상황으로 100% 돌아온 건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6월 3일 대선이 끝나고 나서 완전히 안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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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는 현지 시간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 특파원단을 만나,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춘계 총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하고 중국이 어떻게든지 좀 협상해서 빨리 문제를 해결하라는 압박이 많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현실적으로 중국을 공급망에서 배제하고 무역을 얘기하기 어려울 정도로 전 세계가 중국과 많이 연관돼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회의에서 논의된 시나리오 중에 상호관세가 없어지지 않고 계속되는 시나리오나 중국을 뺀 나머지 국가에 대한 관세는 90일 뒤에 없어지는 시나리오나 성장률 차이가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는 다른 나라에 대한 관세가 25%이건 아니건 중국에 대한 관세가 훨씬 높아졌고 이에 중국이 보복한 효과가 다른 나라에 대한 관세 면제 효과를 상쇄시켰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총재는 미중 협상 전망에 대해선 "어쨌든 미중 간 어떻게든 합의가 돼야 전 세계가 편안해지지 않겠냐"며 "전망이라기보다는 바람이 큰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국의 계엄과 대통령 탄핵 등에 따른 경제 상황과 관련해선 "지금 정치적 리스크는 많이 개선됐지만 불확실성이 계엄 전 상황으로 100% 돌아온 건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6월 3일 대선이 끝나고 나서 완전히 안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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