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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전남도, 5월 관광객 유치 총력전… 숙박료 반값·특별 여행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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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경제 새바람 위해 '전남 방문의 달'
    이색 여행 코스·특화상품 대거 선보여
    한국일보

    5월 '전남 방문의 달' 포스터. 전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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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으로 위축된 관광 업계 위기 극복과 함께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5월을 '전남 방문의 달'로 정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전남도는 가정의 달이자 행락객이 급증하는 다음 달 파격적 할인 혜택과 미식·힐링·감성이 충만한 관광상품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여행비 부담을 반값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5월 빅(BIG)3 특별 할인'을 기획했다. 전남관광플랫폼(JN 투어) 등록 숙박업소 1,600여 개는 숙박비를 50% 할인한다. 전남 사랑愛 서포터즈는 여기에 추가로 1만 원이 더 할인된다.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숙박시설·사무실 이용료도 참여자 및 동반자 한 명까지 최대 3박 4일간 50% 할인이 적용된다. 목포 해상케이블카, 여수 요트, 광양 와인동굴, 담양 죽녹원 등 19개 주요 관광지는 한 달 동안 1+1 입장이 가능하고, 시군 운영 관광지에서도 입장료 할인 및 상품권 환급이 이뤄진다.

    전남만의 자원을 활용한 특별 여행상품·코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남도의 맛과 포근함을 만끽할 수 있는 △남도 미식로드 탐방 △남도정원 산책 △남도 고택·천년사찰 체험 △남도 힐링·웰니스 패키지 투어 △가고 싶은 섬 기차 여행 △크루즈 섬 여행 △한강 노벨상 문학기행 등을 운영한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빵지순례(빵·디저트 카페 핫플 탐방) △스크린 핫플 투어(영화·드라마·예능에 소개된 명소 탐방) △익스트림 투어 등 트렌드 상품도 마련됐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각종 사고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지역 경제에 힘을 보태기 위해 5월 전남 방문의 달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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