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 지지자들 대화방에 올라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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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진(40)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했다는 합성 포스터가 등장하며 가짜뉴스에 휘말렸다.

최근 한 후보 지지자들이 모인 한 단톡방에는 서현진과 한 후보가 함께 등장한 포스터 형태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포스터 속 서현진은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있으며 미소를 짓고 있다. 그의 옆엔 ‘오늘도 함께하는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라고 적혀 있어 마치 한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여진다.

그러면서 한 후보의 사진이 합성돼 있으며 “새로운 대한민국, 환영합니다”, “미래로 가는 변화의 시작, 더 경청, 더 설명, 더 설득”이라고 적혀 있다.

포스터 하단엔 국민의힘 로고가 게재돼 있어 사실상 서현진의 한 후보 지지로 해석하게끔 돼 있다.

서현진의 이미지는 그가 지난 2016년 촬영한 한 광고의 일부 사진으로 알려졌다.

서현진. 사진ㅣ스타투데이DB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이미지의 퀄리티 등을 이유로 서현진이 직접 참여하지 않았음을 확인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이들은 “누군가 한 후보에게 도움이 되려고 한 것 같으나 도움이 안되는 행동”이라며 꼬집었다.

이에 서현진 소속사 숲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해당 이미지에 대해 모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어떠한 문의나 연락을 받은 적 없고 사진 활용을 허락한 적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한 후보 선거 캠프 측도 이미지 제작에 대해 사실무근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출처를 알 수 없어 추적이 불가하단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한 후보는 최근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등에 출연하며 대중과 적극 소통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방송엔 한 후보뿐만 아니라 홍준표, 김동연, 김문수 후보들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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