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관계자 "산불 진화되면 피해여부 공식 확인 예정"
"팔거산성 인근 구암동 고분군은 피해 없어"
대구 팔거산성 전경 |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지난 28일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삼국시대 산성 유적이자 사적으로도 지정된 '팔거산성'을 지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불 화선이 지도상으로는 팔거산성을 지나갔다고 봐야 한다. 현재 팔거산성 인근 불길은 대부분 잡힌 상황"이라고 29일 밝혔다.
대구 북구는 이날 오전 팔거산성 피해 상황 확인에 나섰으나 헬기 등을 동원한 주변 산불 진화 작업으로 인해 현장에 접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산림 피해를 막아라 |
북구는 추후 산불이 진화되면 팔거산성 피해를 공식 확인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팔거산성 인근에 있는 사적 구암동 고분군의 경우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팔거산성은 아직 상태를 육안으로 보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
사적인 팔거산성은 5∼6세기 삼국시대에 지은 성곽으로 신라시대 건축 양식을 간직하고 있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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