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9호와 20호의 우주 비행사들 |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의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9호'의 귀환이 기상 조건 문제로 연기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중국 유인우주항공판공실은 이날 "중국 둥펑 착륙장의 기상 조건이 선저우 19호 유인우주선 귀환 임무 수행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주 비행사의 생명과 안전, 임무의 완전한 성공을 위해 귀환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귀환은 향후 적절한 시기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5시 17분(현지시간) 중국 중서부 간쑤성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2F 로켓에 실려 우주로 떠난 '선저우 20호'의 우주 비행사들과 만나 교대해 이날 둥펑 착륙장을 통해 귀환할 예정이었다.
천둥(陳冬·사령관), 천중루이(陳中瑞), 왕제(王傑) 등 남성 비행사 3명을 태운 선저우 20호는 발사 약 6시간 반 만인 지난 24일 오후 11시 49분께 중국이 자체 건설한 우주정거장 '톈궁'(天宮)과의 도킹에 성공했다.
선저우 19호에 탑승한 차이쉬저(蔡旭哲·사령관·48), 쑹링둥(宋令東·34), 왕하오쩌(王浩澤·34) 등 3명은 지난해 10월 30일 지구를 떠나 약 6개월간 톈궁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9호' 탑승한 우주비행사들 |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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