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807곳 중 565곳(70%)이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총 배당금은 30조3000억원으로, 전년(27조5000억원)보다 10.5% 늘어났다. 배당 기업 중 80%가 5년 이상, 93%는 2년 이상 연속 배당을 실기했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5.04.30 hkj77@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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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통주 시가배당률은 3.05%, 우선주는 3.70%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2.93% 내외)과의 차이는 -0.12%포인트로 전년(0.81%포인트) 대비 크게 축소됐다.
업종별 시가배당률은 금융업이 3.8%로 가장 높았고 전기가스(3.61%) 통신(3.49%) 등이 뒤를 이었다.
현금 배당을 실시한 상장사의 평균 주가등락률은 -5.09%였지만 지난해 코스피 하락률인 9.63%보다 양호했다.
특히 밸류업 공시를 진행한 기업 105개사 중 100개사(95.2%)도 배당을 실시했다. 총 배당금은 18조원으로 전체 배당기업(565개사)의 배당금 총액(30조3000억원)의 59.2%를 차지했다.
이들 기업의 보통주 시가배당률은 3.15%, 배당성향은 40.95%로 나타났다. 전체 배당기업 평균(3.05%·34.74%)보다 모두 높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배당을 실시한 법인이 612개사, 배당금 총액은 2조3000억원으로 2023년보다 배당 법인(607개사), 배당금 총액(2조500억원)에서 모두 늘어난 모습을 나타냈다.
배당을 한 코스닥 법인 중에서 5년 연속 결산배당을 한 법인은 402개사로 역대 최대였다. 배당 법인 평균 배당성향은 34.4%로 최근 5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배당규모가 늘어나며 평균 시가배당률도 2023년 대비 0.56%p 증가했다.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상회하는 법인은 28.8%에 달했다. 이들 법인 평균 시가배당률은 5.45%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밸류업 공시법인이 전체 배당법인에 비해 더 높은 주주환원을 통해 기업가치제고와 국내 증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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