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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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0일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활동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지난 대선의 경험으로 보면 가짜뉴스 대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 이후 ‘선대위에서 가장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조직’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정책도, 전략도, 현장 조직도, 유세도 다 중요하다”면서도 “정책에 관한 정보, 후보에 관한 정보들이 왜곡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대위가 이번 선거를 ‘경청 캠페인’으로 치르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선거 이전에도 ‘모두의 질문’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민의 질문에 대한 녹서를 만들었다”며 “우리가 국민께 뭘 요구하기보다 뭘 원하시는지 듣는 식으로 완전히 방향을 바꾸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마이크와 스피커를 가지고 국민께 일방적으로 주장과 약속을 했다면, 앞으로는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으로 만들어 국정에 반영하자는 게 바로 ‘경청 캠페인’”이라고 했다.
선대위 조직 중 후보 직속위원회를 둔 것에 대해서는 “선거 과정에서 후보로서 관심을 갖는 사안에 대해 계속 강조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대위에는 국민대통합위원회, 국가인재위원회, 기본사회위원회 등 총 15개의 후보 직속위원회가 배치됐다.
인구위원회에 대해서는 “인구 문제는 우리나라의 매우 심각한 문제 중 하나”라며 “이번에는 인수위원회 없이 정부가 출범하기 때문에 즉각 (인구 관련) 정책을 집행할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하는 일을 맡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1stof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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