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 오후 대선 출마를 위해 공직에서 사퇴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구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 대행은 오늘 오전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 사퇴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국민 메시지 발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선 출마 선언은 사퇴 다음 날인 내일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메시지에는 정치권의 극한 대립이 경제·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는 구조를 바로잡고 국민적 통합을 이루기 위한 비전이 담길 전망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차기 대통령의 임기 단축과 연계한 분권형 개헌 추진, 진영을 아우르는 거국 내각 구성 등이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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