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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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 측은 이날 오전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오후에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출마 선언은 사퇴 다음 날인 오는 2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권한대행은 출마를 선언하며 출마의 명분과 주요 공약 등을 담은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출마 회견 키워드로는 경제 회복과 국민 통합, 안정 등이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권한대행이 차기 대통령의 임기 단축과 연계한 분권형 개헌 추진, 거국 내각 구성 등을 내세울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권한대행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경선 당시 사용한 ‘맨하탄21’ 빌딩의 사무실을 넘겨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3일 결정되는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와 한 권한대행의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후보가 최종 선출되면 단일화가 가능한 시간은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5월11일까지 약 일주일 정도다.
경선 결선 주자인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에 적극적이고, 한동훈 후보는 원칙적으로는 찬성하는 입장이다.
한 권한대행이 범진보 진영인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보수 진영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등과 이른바 ‘반명(반이재명) 빅텐트’를 띄울지도 주목된다.
박하얀 기자 whit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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