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조금 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퇴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이 안팎으로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국가를 위해 직을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 이유와 대선 출마를 사실상 시사했습니다.
담화문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발표한 담화문에서 눈에 띄는 언급들이 있었나요?
[기자]
6분 넘게 이뤄진 대국민 담화에서 한덕수 대행은, 직을 내려놓고 국민 앞에 섰다며 먼저 총리직 사퇴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어 중책을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겠다며 오는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사실상 시사했는데요.
통상질서와 지정학적인 질서가 바뀌고 있는 가운데, 정치는 양 진영으로 갈라져 여러 해 동안 제대로 된 논의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 시국을 진단했는데요.
특히 표에 따라 바뀌는 경제정책과 극단에 있는 정치적 상황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대행은 스스로 절박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직을 내려놓고 최선이라 믿는 길을 선택하겠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덕수 대행이 사퇴한 만큼, 대통령 권한대행직은 내일부터 다시 최상목 경제부총리에게로 넘어가게 될 예정입니다.
[앵커]
이어 참모진으로 분류되는 총리실 관계자 줄사퇴도 예정돼있죠?
[기자]
이른바 '한덕수 사단'을 구성하기 위한 총리실 관계자 사퇴도 잇따를 전망입니다.
김수혜 실장은 한덕수 대행의 담화문 발표 이후 취재진 앞에서, 총리를 모신 3년 동안 고마웠다며 짤막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내일 0시 기준으로, 총리실에서 사퇴 처리가 완료되면, 한덕수 대행이 꾸리게 될 캠프로 합류할 거로 예상됩니다.
이어 함께 거론돼 온 신정인 시민사회비서관, 이충현 정무협력비서관도 두 실장과 함께 오늘 중 사임할 전망인데요.
여기에 한덕수 대행이 오늘 전격 사퇴한 만큼, 이른바 '한덕수 캠프'가 완성되면, 내일 이후로 본격적인 대선 운동 행보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총리실에서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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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조금 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퇴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이 안팎으로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국가를 위해 직을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 이유와 대선 출마를 사실상 시사했습니다.
담화문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발표한 담화문에서 눈에 띄는 언급들이 있었나요?
[기자]
6분 넘게 이뤄진 대국민 담화에서 한덕수 대행은, 직을 내려놓고 국민 앞에 섰다며 먼저 총리직 사퇴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어 중책을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겠다며 오는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사실상 시사했는데요.
그 이유로 한덕수 대행은 한국이 크게 '통상'과 '안보', '정치'에서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통상질서와 지정학적인 질서가 바뀌고 있는 가운데, 정치는 양 진영으로 갈라져 여러 해 동안 제대로 된 논의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 시국을 진단했는데요.
특히 표에 따라 바뀌는 경제정책과 극단에 있는 정치적 상황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대행은 스스로 절박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직을 내려놓고 최선이라 믿는 길을 선택하겠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덕수 대행은 이어 이곳 청사에서 집무실 나선 뒤 공관으로 이동할 거로 전해졌는데요.
한덕수 대행이 사퇴한 만큼, 대통령 권한대행직은 내일부터 다시 최상목 경제부총리에게로 넘어가게 될 예정입니다.
[앵커]
이어 참모진으로 분류되는 총리실 관계자 줄사퇴도 예정돼있죠?
[기자]
이른바 '한덕수 사단'을 구성하기 위한 총리실 관계자 사퇴도 잇따를 전망입니다.
먼저 실장급인 김수혜 총리실 공보실장과 박경은 정무실장은 오늘 안에 사표를 낼 거로 파악됩니다.
김수혜 실장은 한덕수 대행의 담화문 발표 이후 취재진 앞에서, 총리를 모신 3년 동안 고마웠다며 짤막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내일 0시 기준으로, 총리실에서 사퇴 처리가 완료되면, 한덕수 대행이 꾸리게 될 캠프로 합류할 거로 예상됩니다.
이어 함께 거론돼 온 신정인 시민사회비서관, 이충현 정무협력비서관도 두 실장과 함께 오늘 중 사임할 전망인데요.
이에 앞서 사임한 손영택 총리실 비서실장과 김철휘 소통메시지비서관이 지난달 28일 이후로 한 대행 캠프 구성에 주력하고 있죠.
여기에 한덕수 대행이 오늘 전격 사퇴한 만큼, 이른바 '한덕수 캠프'가 완성되면, 내일 이후로 본격적인 대선 운동 행보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총리실에서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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