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판권(IP)을 활용한 최초의 실시간 PvP 게임으로 액션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분 내의 짧은시간 동안 펼쳐지는 개성 만점 쿠키들과 함께 짜릿한 손맛을 경험해보자.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지난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다양한 종류의 쿠키들을 수집 및 육성하고, 이들과 함께 다른 유저들을 무찌르고 승리하는 PvP 게임. 4개 이상의 여러 모드와 16종 이상의 개성적인 쿠키들의 특성에 따라 전략적인 전투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투에 가변성을 더하는 '스펠카드' 시스템, 쿠키의 머리와 등에 개별 장착할 수 있는 스킨, 어반 판타지 스타일의 도시 '플래터시티' 배경의 광장 등으로 기존 쿠키런 시리즈 및 일반적인 PvP 게임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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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최초의 어반 판타지 세계관 도입 … 다양한 맵을 직접 경험하자
'쿠키런: 오븐스매시'에서는 '쿠키런' 시리즈에서 처음 시도되는 어반 판타지 세계관이 펼쳐진다. 감각적인 도시인 '플래터시티' 한복판에 '오븐크라운'이 등장하고, 이를 가장 많이 쟁취한 쿠키의 소원 하나가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영광의 기회를 얻기 위해 '오븐크라운컵'에 참가한 쿠키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된다.
'플래터시티'에는 과일, 고기, 치즈의 쿠키를 중심으로 형성된 카페 후르츠봄버 공육회 락토스 등 3개 진영과 여기에 소속된 오리지널 쿠키가 등장해 스토리를 이끌어 간다.
유저들은 각 모드의 배경이 되는 맵을 통해 플래터 시티의 다양한 장소를 경험할 수 있다. 캐슬브레이크 모드는 '블루피즈 해변'의 모래사장에서, 현상금이 오가는 골드러시 모드는 '육도거리 야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스매시아레나 모드는 '옥상 주차장'에서, 뜨거운 난투가 벌어지는 배틀로얄 모드는 '마라용암 훈련장'에서 진행된다.
'플래터시티'에는 막강한 부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시를 풍요롭게 만들고 오븐크라운컵을 주최하는 거대 기업에 관한 흥미로운 비밀도 감춰져 있다. 정식 출시 시점에는 인게임뿐만 아니라 유튜브, SNS 등 게임 밖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세계관이 본격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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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퀄리티 3D로 구현된 귀여운 쿠키들 … 스킬에 '콘셉트'가 살아있다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CBT 버전에서는 작품의 오리지널 쿠키를 포함해 고퀄리티 3D로 구현된 총 16명의 쿠키를 체험할 수 있었다. 쿠키들은 돌격병 암살자 컨트롤러 탱커 저격수 등으로 나뉘어 각자의 콘셉트에 맞는 스킬을 활용할 수 있다. 본인의 전투 스타일과 특성에 따라 쿠키를 기용하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경험해볼 수 있다.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쿠키들은 기본 공격, 스킬, 궁극기까지 3개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CBT 버전에서는 인게임 재화인 골드와 소울칩을 통해 최대 10레벨까지 강화할 수 있었으며, 레벨을 높일 때마다 능력치가 높아졌고 특정 레벨로 성장하면 궁극기 및 특수 스킬을 추가 및 변경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지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전투 매커니즘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레벨에 따라 지속 효과를 발휘하는 패시브 스킬도 지니고 있다. 유저들은 최대 체력 증가, 풀숲 이동 속도 증가, 궁극기 쿨타임 감소 등 4가지 패시브 스킬 중 최대 2개까지 선택 및 활성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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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CBT 기간 중 가장 많이 플레이했던 쿠키는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오리지널 쿠키인 '스트링치즈맛 쿠키'였다. 스트링치즈맛 쿠키는 인게임 팩션인 '락토스'의 멤버로, 모시고 있는 보스를 위해 '치즈머신건'을 들고 적을 물리치는 메이드 콘셉트의 쿠키다.
'스트링치즈맛 쿠키'는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머신건의 직사 궤도에 있는 적을 순식간에 갈아버리는 흉악한 능력을 지녔다. 일반적인 대치 상황에서의 맞대결로는 어떤 쿠키도 승산이 없고, 빠른 접근 능력을 지닌 암살자의 일격 또는 엄폐물을 끼고 원거리 곡사형 능력으로 공격하는 것이 주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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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글전사 쿠키'는 호랑이를 타고 멀리 창을 던지는 기동성과 포킹 능력을 지녔고, '아이스팝맛 쿠키'는 일반 공격으로 적의 공격을 튕겨내며 적을 얼려버리는 등 각자의 콘셉트에 충실한 능력을 활용했다. 처음 '쿠키런' 작품을 플레이해보는 유저라도 쿠키의 특징과 캐릭터성을 한눈에 알 수 있었으며, 더 많은 쿠키들을 알고 싶게 하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데브시스터즈는 추후 '쿠키런' IP를 공유하는 다양한 작품에서 여러 쿠키들을 '플래터시티'로 불러모을 계획이다. 기존 작품에 등장했던 '마카롱맛 쿠키'와 '마시멜로맛 쿠키'의 라이벌 대결이나, '공주맛 쿠키'를 지키는 '용사맛 쿠키' 등 그동안 '쿠키런' 시리즈를 즐기며 꿈꿔왔던 다양한 조합을 활용해 즐거운 PvP 대결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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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 색다른 게임 경험으로 가득 … "한 게임만 더"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고유한 승리 조건과 맵 스타일에 맞춰 전략이 필요한 다양한 게임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CBT 버전에서는 대포를 발사하는 거북이를 점령해 상대팀의 성을 파괴하는 '캐슬브레이크' 상대 팀을 쓰러뜨리고 현상금을 획득하는 '골드러시' 상대 팀을 처치해 목표 점수를 먼저 달성해야 하는 '스매시아레나' 등 3대3 팀전과 모든 플레이어가 전투를 벌여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개인전까지 총 4개의 게임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었다.
'캐슬 브레이크'는 맵 중앙에 놓인 거대한 거북이의 소유권을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맞대결을 경험할 수 있다. 어느 팀이 거북이의 소유권을 확보하면 거북이가 움직이며 상대 팀의 성에 포탄을 날리기 시작한다. 소유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거북이에 달라붙은 적을 모두 쓰러뜨려야만 한다.
'캐슬 브레이크'에서는 거북이도 엄폐물이 되기 때문에 직사형 원거리 딜러에게는 다소 불리한 맵이다. 이 때문에 뛰어난 방어력으로 거북이의 소유권을 지키거나, 강력한 군중 제어기로 적을 무너뜨리는 근접 공격형 쿠키들이 주로 기용됐다. 잔재주 없이 힘싸움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안성맞춤인 게임 모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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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골드러시'는 힘싸움보다는 팀의 전략과 전술을 시험하는 모드다. 상대 팀을 쓰러뜨릴 때마다 골드를 획득하며, 반대로 적에게 처치될 시에는 그동안 모았던 골드를 모두 빼앗긴다. 어느 한 팀이 소지한 골드의 수가 10을 넘어가면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그동안 골드를 지킨다면 승리하는 게임 모드다.
'골드러시'에서는 적을 쓰러뜨리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군이 지닌 골드(현상금)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작정 많은 골드를 쌓아두면 상대 팀의 타깃이 돼 한 순간에 승리 조건을 넘겨주게 될 수도 있다. 아군을 보살펴 줄 수 있는 서포터와, 필요할 때 높은 현상금을 지닌 적을 처치할 수 있는 암살자들이 크게 활약하는 게임 모드다.
'스매시아레나'는 제한 없이 먼저 10킬을 달성하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 모드다. 어디서든 펼쳐지는 치열한 난전이 매력적으로, 가볍게 한 게임 즐기고 싶을 때 플레이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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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모드별로 특정 지역에 '스펠카드'가 등장하며, 이를 활용하기에 따라 전투의 상황을 완벽히 뒤바꿔 놓을 수 있다. CBT 버전에서는 맵을 가로질러 큰 피해를 입히는 '드래곤 소환' 쿠키를 거대화해 공격 범위를 증가시키는 '거대화' 공격을 맞히면 체력이 회복되는 '흡혈 공격' 등 다양한 스펠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모든 게임 모드는 3분 내외의 짧은 플레이 타임으로, 대기 시간 중 승패에 관계없이 짧고 간편하게 한 게임 즐길 수 있다. 오히려 계속해서 빠져드는 작품성으로 인해, "어차피 3분인데 한 게임만 더"를 시도하다 그날 업무에 영향을 미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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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3대3 팀전 모드인 노움 배틀 금고 쟁탈 등의 게임 모드가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게임 모드에 따라 달라지는 전략성과 개성적인 게임 플레이는 유저들의 호평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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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하지만 깊은 전략성 돋보여 … 내 마음대로 쿠키 데코레이션까지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대중적인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부담을 최소화해 PvP 입문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쿠키를 최초 획득한 1레벨에서도 고유의 궁극기와 특수 스킬을 바로 사용해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3D로 구현된 쿠키들의 시원하고 직관적인 액션과 1판당 평균 3분 내외의 짧은 플레이타임은 전투의 몰입감을 높이고 플레이 부담은 낮춰준다. 그간 캐주얼을 넘어 꾸준히 장르를 고도화해 온 쿠키런 IP에 실시간 PvP 중심으로 새로운 확장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의 플레이 부담이 낮다고 해서 깊이까지 낮다는 것은 아니다. 간단하고 캐주얼한 조작인 만큼 상대와 간격을 잴 수 있는 거리 감각이 굉장히 중요했고, 폭발하는 화약통과 모습을 감춰주는 풀숲, 엄폐물 등 주변 기물과 전략적인 요소를 활용할 필요가 있었다.
수준이 높은 게임인 경우 집중적으로 공격을 받으면 순식간에 체력을 잃고 이탈할 수 있기 때문에, 주어진 2개의 스킬을 활용하는 타이밍과 함께 변수를 만들어내는 '스킬카드'의 중요성이 돋보였다.
이번 CBT에서는 미리 '흡혈 공격' 스킬 카드를 숨겨놓고, 일부러 위기 상황에 놓인 후 접근해 오는 적을 '스트링치즈맛 쿠키'의 머신건으로 갈아버리며 체력을 회복하는 것을 주된 전략으로 사용했고 효과적이었다.
특히 3명의 팀전인 만큼 쿠키들의 스킬 연계와 팀워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았다. 일주일간의 테스트를 통해 숙련된 유저들은 3인 파티를 맺고 다른 유저들과 팀워크를 구축하기도 했다. 오픈 이후에는 숙련자들끼리 모인 3인 파티 간의 치열한 팀워크 싸움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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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들은 전투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상도 착용할 수 있다. 코스튬 시스템을 통해 쿠키에게 모자, 배낭, 무기 등 여러 액세서리를 달아줘 더욱 귀엽게 꾸며줄 수 있다. 쿠키를 나만의 스타일로 꾸미고 자랑하는 재미를 통해, 경쟁 플레이에 처음 도전하는 유저가 전투 외에도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쿠키들은 고퀄리티 3D로 구현됐으며, 여러 모션을 갖추고 있어 바라보기만 해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쿠키별로 액세서리를 이리저리 바꿔보며
추후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인게임 상점을 통해 의상 등의 본격적인 풀 스킨 코스튬도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게임에 입장하기 전 대기하는 공간인 '광장'에서는 내가 꾸민 멋진 쿠키를 다른 유저들에게 뽐낼 수도 있기 때문에 즐거운 소셜 경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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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CBT를 성료하고, 전세계 테스터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내 글로벌 정식 출시하는 것과 함께, PC 플랫폼으로의 경험 확장을 목표하고 있다.
CBT 단계에서는 한정된 테스터들로 인한 다소 긴 매칭 시간, 아직은 부족한 게임 모드, 채팅과 감정표현, 커스텀 승리 모션의 부재 등 아쉬운 점을 일부 노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식 출시 후 유저들의 유입과 함께 콘텐츠가 대거 추가되면 이 같은 문제점은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배틀패스와 비슷한 보상체계인 '오븐크라운'을 비롯해, 쿠키들을 성장시키고 꾸며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추가될 예정이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향후 더 많은 유저들을 '쿠키런'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한번 먹으면 계속해서 손이 가는 쿠키처럼, 유저들은 어느새 또 한 번 매칭을 돌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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