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만난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왼쪽)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신화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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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만나 “중국이 굳게, 힘 있게 상호관세에 반격한 것은 탄복할 일”이라며 “중국의 정의로운 행동은 폭넓은 지지를 받았고, 개별 국가의 무책임한 일방적 행동은 응당 공동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은 중국과 함께 브릭스(BRICS) 메커니즘이 더욱 큰 성공을 거두도록 이끌고, 다자주의 시너지를 모아 자유무역 제창과 국제 규칙 수호에 나설 것”이라며 “강권(强權)이 국제적 정당성을 앞지르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달 28∼29일 브라질에서 중국·러시아 주도의 신흥 경제국 연합체인 브릭스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왕 부장은 29일에는 마우루 비에이라 브라질 외무장관을 만나 5월로 예정된 룰라 대통령의 중국 방문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왕 부장은 룰라 대통령에게 “중국이 단호하게 일방적 괴롭힘 행동에 반격하는 것은 자신의 정당한 권익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공동이익을 수호하고, 국제적 공정과 정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은 브릭스 및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세계에 새로운 희망을 뿌릴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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