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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성착취물 실태와 수사

    미성년자에 성착취물 요구…휴대전화에 저장해 둔 현직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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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SNS를 통해 미성년자에게 접근한 뒤 성착취물을 요구한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북경찰청 소속 20대 A 순경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순경은 지난달 SNS로 알게 된 10대 B양으로부터 신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과 영상 등을 받아내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 사실을 인지한 B양 부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A 순경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며 "최근 A 순경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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