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들은 중국 해경국 헬리콥터가 오늘 낮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 일본 영공을 일시 침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해경국 선박 4척은 오늘 낮 12시 20분쯤 센카쿠 열도 주변 일본 영해에 진입했고, 한 배에 있던 헬리콥터 1대가 비행해 일본 영공을 침범해 15분 뒤 빠져나갔습니다.

당시 일본 항공자위대도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켜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HK는 "중국 항공기의 일본 영공 침범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4번째이고, 그중 센카쿠 열도 주변 영공 침범은 3번째"라고 설명했습니다.

센카쿠 열도는 일본과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으로,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지만, 중국이 매일 주변 해역에 선박을 보내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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