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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술에 취해 운전하다 인도를 덮쳐 3명을 다치게 하고 달아났던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 10분께 경기 구리시 수택동 도로에서 승용차 1대가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3명이 다쳤으며, 이 중 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승용차를 운전한 60대 여성은 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약 2㎞ 떨어진 집으로 달아났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이 여성을 입건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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