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해인사 등 봉축 행사…"모두 공존하는 부처님 세상 염원"
기도하는 불자들 |
(양산·합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어린이날이면서 불기 2569년(2025년) 부처님오신날인 5일 경남지역에서도 사찰마다 봉축 법요식을 거행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양산 통도사와 합천 해인사를 중심으로 경남 각 사찰 신도들은 이 땅에 부처님이 오신 것을 경축하면서 부처님 가르침을 쫓아 마음의 평화를 찾고, 모두가 공존하는 부처님 세상이 오길 염원했다.
진신사리를 모신 불보사찰이면서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이 머무는 양산 통도사는 오전 11시 설법전에서 신도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했다.
이어 금강계단 앞 하로전에서 아기 부처 몸을 씻기며 부처님에 대한 공경을 표시하는 관불의식, 차(茶)를 바치는 헌다례와 함께 삼성반월교 옆 무대에서 봉축 음악회를 개최했다.
통도사는 오는 6일까지 해가 진 후 영축총림문, 삼성반월교를 중심으로 사찰 전역에서 통도사만의 고즈늑한 아름다움을 빛으로 보여주는 야간 경관 행사를 진행한다.
팔만대장경을 모신 법보사찰 합천 해인사는 이날 오후 3시 대적광전에서 봉축 법요식을 거행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통도사, 해인사 봉축 법요식에 모두 참석해 도민 안녕을 기원했다.
창원 성주사, 하동 쌍계사, 밀양 표충사, 고성 문수암 등 경남 18개 시군의 크고 작은 사찰, 암자에서도 사부대중이 부처님 탄신을 기렸다.
지난 4월 26일 불기 2569년(2025년) 서울 연등행렬 |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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