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은 6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에게 보낸 수교 50주년 축전에서 "중국과 EU는 글로벌 전략 동반자이자 다극화를 이끄는 양대 역량"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전략적 소통을 심화할 의향이 있다"고 말하고, "중국과 EU는 다자주의를 견지하면서 공평·정의를 수호하고 일방적 괴롭힘에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메시지가 포함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과 EU는 오는 7월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고, 이 자리엔 EU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코스타 상임의장이 동시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으로 국제 무역 질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중국산 전기차 관세 등으로 불편했던 EU와 중국이 관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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